지난 7월에 부산에 있는 지인들을 만나러 갔다가
벡스코 근처에 위치한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호텔을 알아보고 숙박을 결정했어요.
광안리나 해운대 근처 숙소들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은
이미 가격이 깡충 뛰거나 예약마감.. ^.^ 때문에 그나마 나은 숙소를 찾았던 게 아르피나였죠.
앱으로 처음 아르피나를 찾았을 때
신축 건물에 비해서 깔끔하고 세련됐다는 느낌 보다는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외관이나 객실에서도 오래 된 느낌을 받긴 했어요.
아르피나로 들어가 끝쪽의 로비로 가면
코로나19로 인한 내원객 조사와 열 체크를 진행하고
이후 객실을 배정받아 뒤쪽의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게 됩니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 사우나, 스포츠클럽이 있었고
그 외에도 편의시설을 찾아보면 1층에 카페, 3층엔 세탁실이 있었어요.
대부분 각종 연수, 워크숍 수학여행 장소로 많이 오는 것 같더라고요.
층별 안내도를 보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제 드디어 객실로 입장하는 순간!!! 두구둑둗국뚝ㄷ구구두구
음 일단 공간은 넓어서 좋았는데 휑 한 느낌..?
그리고 냉장고를 바로 열었는데 반겨주는 생수 2병이 있고
슬리퍼랑 수건 빼고는 정말 딱히 뭐 없었어요
방의 끝인 베란다 쪽에서 찍어 본 침대사진
침대는 편해요! 침대 빼면 딱히......(뭐가 없어서 비추) ㅎㅎ
기대 1도 안하고 갔는데 안하길 정말 잘한 거 같네여
짐 풀고나서 베란다 커텐을 열어 놓고 낮잠 자기 전에 침대에서 찍은 사진!
뭔가 더우면서도 날씨도 선선하니 바람도 살짝 불고
음악 틀으면서 낮잠자기에 좋았네요 : )
※ 결론으로 짧고 굵은 후기를 남기자면
-
(가격) 위치에 비해 가격대비 저렴한 편
-
(위치) 해운대, 광안리, 벡스코, 센텀과 가까워서 부산 여행일정 잡기에 적합하다
-
(시설)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외관, 내부 시설이 노후되었다
<참고하면 좋은 글>
'여행에 미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성심당 방문하다. 혼자 떠나는 즉흥 대전여행 (0) | 2022.03.21 |
---|---|
단양 패러글라이딩 가격, 첫 비행코스 추천! (0) | 2022.03.13 |
단체로 가면 꿀잼인 파주 오블라디 풀빌라 이용후기 (0) | 2020.08.26 |
독도명예주민증 발급(혜택·배달소요일·신청방법 알아봄) (0) | 2020.08.12 |
혼자서 떠난 '1박2일 울릉도·독도여행', 어렵지 않아요 (0) | 2020.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