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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치다

비행기 놓쳤을때, 내가 실제로 대처한 방법

by 파주시에서 아침을 2019. 8. 11.

비행기 놓치면 대처하는 순서와 방법

출국 or 귀국비행기를 앞둔 상황에 차가 많이 막힌다거나, 날씨의 이변, 면세점을 둘러보다가 늦었을 때, 개인사유 등 "비행기를 못타겠다" 라는 직감이 문득 스쳐 지나가는 때가 옵니다.

 

저 또한 예전에 일본여행을 혼자 다녀왔었고 돌아가는 길을 나름 꼼꼼하게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철을 한번 잘못탔던걸 시작으로 계속 잘못 환승하고.. 막 초조해지면서 결국 귀국비행기를 놓친 대참사를 겪었었죠.

 

비행기를 놓쳤을때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또는 이미 놓친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1. 초조,불안한 마음 추스리기

저에게 가장 힘들었던건 귀국비행기를 놓쳤다는 사실이 감정의 변화가 크게 왔습니다. 당연히 "이게 뭐야?" 하실수도 있겠지만 발을 동동거리고 화나고 초조하면 되는일도 더 안되기때문에 먼저 마음을 추스리는게 가장 중요해요.

 

저는 이미 놓친김에 점심식사를 하며 귀국행을 찾아봤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겠지 라며 너무 말도안되게 추스렸던것 같아요.

 

2. 항공사 or 여행사에 전화하기

바로 해당 여행사에 전화하셔서 현재 나의상황을 알리시고 도움을 청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외에서 고객센터로 전화걸때 계속 결번으로 뜬다면?
유심을 교체하지 않아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한국에있는 지인/가족에게 양해를 구해 나의 비행기티켓 정보를 알려주고 처리하거나 전화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 출·귀국 비행기를 놓친지 얼마 안됐다거나여행사 고객센터의 영업시간이 끝나서 전화연결이 어려울경우 항공사에 바로 연락을 해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인천공항 고객센터에 콜> 해당항공사 전화연결 부탁)

 

*항공사에 연락해서 해결가능한 경우?

특히 비행기를 놓친지 얼마 안된 시간에 바로 항공사에 연락하거나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그 다음 항공편의 남는좌석이 있을경우에 항공사에 따라서 시간변경을 도와준다고도 하니 꼭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3. 왕복항공권 취소수수료(위약금)+편도항공권 환불과정

왕복티켓을 끊은 상태며, 귀국행을 놓쳐 환불을 원할경우
여행사연락-> ②환불요청-> ③알려준 계좌로 수수료지불-> ④몇일뒤 차액돌려받음

저의 경우 그때상황에 원활한 소통을 할수있는 직원과 당일 귀국비행기가 없어서 그 다음날 항공편을 혼자 찾아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어쨋든 놓친 비행기표에 대한 환불금을 위 네모박스의 절차대로 진행했고, 제 항공편과 환불금액 기준을 정리해 봤어요.

 

 

  • 저가항공사 이용(패키지여행 아님)
  • 결제수단: 신용카드(할부O)
  • 왕복 항공권 티켓 337,500원
  • 취소수수료 10,000원
  • 편도항공권 환불 -202,500원

세부내용을 알고보니 6월달에 결제했던 카드결제금액이 보이시죠? 그리고 몇일후 날라온 문자에 6/3일 날짜는 동일하게 쓰여진 귀국행비행기 금액만 마이너스되어 날라왔습니다. 결론은 카드와 할부를 사용했어도 총 결제금액에서 취소항공편 금액을 카드금액에서 빼준거에요..wow 

 

그리고 1만원 취소수수료의 정체는 저의 곤란함을 도와주신 여행사 직원분께 제공되는 업무서비스 대가의 수수료더라고요. 그 당시의 남자친구가 대신 연락해줘서 환불처리를 도와주시고 잘 처리됐는데,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항공사들의 규정을 보면 노쇼수수료(위약금)에 대한 규정들과 얼마를 내야하는지 등 상세하게 나온경우들이 많아요. 저의경우는 원래그런건지, 또는 운이 좋았던건진 모르겠지만 당연하듯이 생각치 마시고 꼭 해당 여행사 직원분과 현재의 상황을 논의하시고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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